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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 동반급락]전문가 "6%대 성장률 中리스크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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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국내 증시 전문가들은 코스피 급락세 배경에 대해 “‘지난해 중국 경제성장률이 6%대 그쳤다’는 발표가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국제유가가 하락하고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는 등의 대외적인 요인도 증시 급락의 한 원인으로 지목했다.
코스피가 20일 오후 들어 급락한 것은 전날 발표된 중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가 세계 경제에 연쇄적으로 영향을 미치면서 기관이나 외국인들이 일제히 매도에 나섰기 때문이다.

전날 나온 중국의 지난해 성장률이 6%대로 주저앉은 데다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4%로 0.2%포인트 다시 낮췄다. 신흥국발 경제침체가 본격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크다.
유가도 한 몫했다. 이날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이 12년 만에 배럴당 28달러 밑으로 떨어진 데다 원화가치 하락과 맞물리면서 급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원달러 환율은 7.7원 오른 1213.6원을 기록했다.

이종우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시장 급락은 중국발 리스크로 글로벌 증시가 동반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나타난 것”이라며 “중국발 리스크 외에 국내 증시를 위협하는 요소가 많은데, 그 중에서도 산유국들을 비롯한 신흥시장의 위기가 가장 큰 충격을 가져다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코스피가 밀리고는 있지만 1800 하단에서 저점을 형성하지, 쉽게 1800선 붕괴가 나타날 것 같지는 않다”며 1800선을 버틸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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