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새정치민주연합과 무소속 안철수 의원, 무소속 천정배 의원 등 야권이 당분간 각자의 길을 가다가 내년 20대 국회의원 총선 전 연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교수는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야권이) 당분간 각자의 길을 가야 한다"며 "그렇지만 내년 4월을 앞두고는 냉정한 정치이성이 작동하길 바란다. 재벌개혁·경제민주화·민생복지 등을 고리로 연대하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교수는 또 "독일식 정당명부 비례대표제를 지지한다"며 "(제도가 도입되면) 박근혜와 유승민이 한 당에 있고, 문재인과 김한길, 이종걸이 한 당에 있는 일이 생기지 않을 것이고, 정치지형은 수구보수, 중도보수, 중도진보, 급진진보 등으로 재구성된다"고 주장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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