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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베리, 9분기 만에 매출 증가 'SW부문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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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블랙베리가 매출이 9분기 만에 처음으로 증가했다.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부문의 선전 덕분이다.

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블랙베리는 지난 3분기 5억4800만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분기 대비 12% 가량 증가한 수치이며 9분기 만에 전분기 대비 매출액이 증가했다.
실적 증가는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부문이 예상을 뛰어넘는 결과를 냈기 때문이다. 블랙베리의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부문의 3분기 매출은 1억5400만달러로 전분기 7800만달러 대비 두배에 가까운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는 블랙베리가 과거 하드웨어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회사의 경영전략을 바꾼 결과로 해석된다.

존 첸 블랙베리 최고경영자(CEO)는 스마트폰 부문의 매출액이 갈수록 줄어드는 상황에 맞서 소프트웨어시장 진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운 바 있다. 이를 위해 올해 모바일 보안업체 굿테크놀로지(Good Technology)를 약 5000억원에 인수하는 등 신사업 확장에 나섰다.
매출액 증가에도 블랙베리는 3분기 8900만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는 월스트리트 전문가 예상치 보다는 손실폭이 작아 전일 회사의 주가가 상승하는 등 어닝서프라이즈로 인식됐다.

블랙베리가 소프트웨어 중심 회사로 탈바꿈 하고 있지만 여전히 스마트폰과 같은 모바일 기기들을 판매하고 있다. 블랙베리는 당 분기 총 70만대의 기기들을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 출시한 프리브(Priv) 스마트폰이 몇대 팔렸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프리브 스마트폰은 블랙베리가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자체 운영체제(OS)가 아닌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제품이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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