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연말 HDC신라면세점 오픈을 앞두고 있는 용산 아이파크몰이 쇼핑몰 곳곳을 각종캐릭터의 공간으로 꾸며 면세점을 지원 할 관광 콘텐츠 확충해 나섰다.
아이파크몰은 쇼핑몰을 ‘캐릭터 테마파크’로 만들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이달 초에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이웃집 토토로’에 등장하는 ‘고양이 버스’를 실물 크기로 재현한 조형물을 들여왔다. 원작자 ‘스튜디오 지브리’의 엄격한 검수를 통해 제작한 고양이 버스는 만화 속 동화적인 분위기를 만끽 할 수 있는 명물로 자리잡아 방문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지난 9월 초에는 키덜트 테마관 ‘토이앤하비’를 문화관 7층에서 용산역으로 들어오는 입구인 리빙관 3층으로 이전하는 MD개편을 단행했다. 패션과 화장품 등 주력 MD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돼 왔던 키덜트를 백화점의 간판으로 전면에 내세운 것이다.
서일엽 현대아이파크몰 마케팅 이사는 “세계 최대규모의 도심형 면세점을 컨셉으로 오픈 준비 중인 HDC신라면세점에 걸맞은 아이파크몰 자체의 쇼핑·관광 자원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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