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스하이알은 최근 광주지방법원으로부터 회생절차 폐지 결정을 받으면서 파산 수순을 밟게 됐다.
이번 법원 결정에 따라 포스하이알의 자산은 매각된 뒤 채권자에게 배당된다. 포스코의 계열사가 파산하는 것은 1968년 회사 창립 이래 처음이다.
포스코의 소재 부문 계열사인 포스코엠텍은 포스하이알의 지분 51%를 보유하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해부터 비핵심 자산을 매각하고 저수익 사업 부문에 대한 구조조정을 단행하는 등 그룹 전반에 걸쳐 고강도의 재무구조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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