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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테임즈, MVP 최종 후보 선정…누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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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테임즈. 사진=아시아경제DB

박병호 테임즈. 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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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올 시즌 내내 괴물같은 활약을 펼쳤던 동갑내기 거포 박병호(넥센)와 테임즈(NC)가 2015 KBO 정규시즌 MVP를 두고 격돌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4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양재동의 더 케이 호텔 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 시상식을 개최한다.
현재 MVP의 후보로는 박병호와 테임즈, 해커(NC), 양현종(KIA)이 이름을 올렸지만 이들 중 박병호와 테임즈의 2파전이 예상된다. MVP 투표는 한국야구기자협회 소속 기자단이 이미 정규 시즌이 끝난 뒤 투표를 해 봉인돼 있는 상태다.

테임즈는 올 시즌 타율 0.381 47홈런 140타점 130득점 40도루를 기록하며 KBO 역사상 처음으로 '40홈런-40도루' 클럽에 가입했다.

박병호는 올 시즌 타율 0.343 53홈런 146타점으로 홈런-타점 부문 1위에 올랐다. 4년 연속 홈런-타점왕에 2년 연속 50개 이상의 홈런을 기록했다.
앞서 박병호가 "올 시즌 MVP는 테임즈"라고 말한 적이 있지만, MVP는 압도적인 성적이 아니면 토종 선수에게 돌아가는 경향이 짙어 아직 누가 선정될지는 미지수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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