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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보]세 물길이 만나는 곳…'여주 36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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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 마을회관~현수 1리 버스정류장
구간 거리 10.6㎞…난이도 '어려움'

경기둘레길 ‘여주 36코스’는 도리 마을회관부터 세물머리 소원탑, 신선바위, 삼합교를 거쳐 현수 1리 버스정류장까지다. 구간 거리는 10.6㎞이고, 예상 소요 시간은 5시간이다. 난이도는 ‘어려움’으로 분류된다.


[하루만보]세 물길이 만나는 곳…'여주 36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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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 마을회관에서 단양 쑥부쟁이가 그려진 시작 스탬프를 찍을 수 있다. 단양 쑥부쟁이는 충북 단양에서 최초로 발견됐다고 전해지지만 현재는 여주 지역 일부에서만 관찰할 수 있는 한국 두해살이풀이다.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식물로 일명 ‘솔잎국화’라고도 한다.

도리 마을회관 앞에서 강변을 향해서 걷다 보면 세물머리 소원탑을 볼 수 있다. 세물머리는 남한강, 섬강, 청미천이 만나는 곳이다. 이어 ‘바보숲 명상농원’을 지나게 된다. 정비된 강변길을 걷다가 중군이봉 숲으로 들어가게 된다. 1㎞ 정도 구불구불한 산길을 걸어 신선바위를 지나면 청미천 하구를 마주한다. 이 주변이 단양 쑥부쟁이 서식지다. 연한 보라색 꽃을 찾아보자.


청미천은 남한강 지류 중 하나다. 길이는 64㎞다. 발원지는 경기도 용인시 원삼면 사암리 문수봉 동쪽 계곡이다. 청미천 유역은 너른 평야가 잘 발달해 질 좋은 쌀이 많이 생산된다. 청미천 하구에는 삼각주 도리섬도 있다.


걷다 보면 삼합교가 보인다. 삼합리는 남한강, 섬강, 청미천이 합수하는 곳이자 강원도 원주시, 충북 충주시, 경기도 여주시의 3도가 모이는 곳이어서 이 같은 이름으로 지어졌다고 전해진다.

현수 1리 버스정류장에는 도착 스탬프가 준비돼 있다. 스탬프에는 ‘천년도자여주’가 그려져 있다. 여주는 고려백자 가마터와 조선시대 도기소가 있을 정도로 오래된 도자기 역사를 갖고 있다. 수백 개의 도자 공방이 아직도 운영되고 있고, 신륵사 인근 여주도자세상에서는 도자기 관련 전시, 체험 등이 가능하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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