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민선5기가 출범하면서 ‘주민참여’와 ‘마을공동체’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주민이 디자인하는 마을만들기 역점사업으로 추진
서울시는 마을공동체 관련 전문가와 시민활동가 등으로 평가단을 구성, ▲마을공동체 사업추진 ▲교육 및 홍보 ▲ 마을사업 성과 현장 방문 및 설문조사를 통한 마을사업 만족도 등 4개 분야로 나눠 15개의 세부항목을 평가했다.
이어 2012년에는 조례를 제정, 제도적 기반을 마련, 2013년부터는 주민이 직접 마을사업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주민제안사업을 통해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만들기를 확산해 왔다.
또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로의 성장을 효율적으로 지원할 중간지원 조직인 ‘마을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하는 등 주민참여 마을만들기의 토대를 차근차근 다져왔다.
이동진 구청장은 “이번 자치구 1위 선정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만들어낸 성과이다. 마을활동을 통해 주민이 마을의 주체로 바로 서고, ‘주민참여’의 가치를 꽃피우고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올해 도봉구는 서울시 마을공동체 지원사업과 연계한 26개의 사업과 더불어 자발적인 주민모임의 제안을 받아 자체적으로 진행한 33개의 마을사업 및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11개 사업 등 70개의 마을사업을 주민 주도로 진행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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