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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체 조사 어렵다는 해수부에 세월호 특조위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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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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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단독으로 세월호 선체조사에 나설 것"이라고 결정을 내렸다.

세월호 특조위는 해양수산부와 세월호 인양업체가 선체 조사에 협조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혀옴에 따라 18∼22일 바다 속에 있는 세월호의 선체를 단독으로 조사하고 영상도 촬영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특조위는 조사를 더 미루면 선교(배 지휘부) 내부 상태를 정확히 확인하기 어렵고 날씨 등의 여건 때문에 수중조사 활동 자체도 더욱 힘들어질 것이라는 점을 고려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조사에는 권영빈 진상규명소위원장을 비롯한 특조위 직원 13명과 잠수사 6명, 기술인력 3명, 자문 전문가 1명 등이 참여할 계획이다.

특조위는 조타기와 계기판 등 관련 기구가 제대로 작동했는지 등을 점검하고 선체 안팎이 손상을 입었는지를 확인하려면 인양하기 전에 세월호 선체를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여러 차례 강조해왔다.
이를 위해 특조위는 해수부와 인양업체인 상하이샐비지에 지난달 선체 조사를 위한 지원을 요청했으나, 해수부와 상하이샐비지는 최근 협조가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권 소위원장은 최근 대법원이 이준석 세월호 선장에 대한 판결에서 "사고 당시 세월호의 조타기나 프로펠러가 정상적으로 작동했는지 합리적 의심이 있다"고 언급하는 등 참사 원인이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음을 지적했다고 밝혔다.

권 소위원장은 "이는 세월호 선체에 대한 특조위 조사 필요성이 인정된다는 것"이라며 "선체조사를 위한 기간과 예산이 충분히 지원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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