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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동시다발 테러 프랑스에 여행경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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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여행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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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동선 기자]정부는 14일 동시다발 테러가 발생한 프랑스에 여행경보를 발령했다.

정부는 이날 밤 파리를 비롯한 프랑스 수도권(일드프랑스)에는 '여행 자제'에 해당하는 황색경보를, 나머지 프랑스 본토 전 지역에는 '여행유의'에 해당하는 남색 경보를 각각 발령했다.
정부는 "현재 파리 또는 수도권에 체류하고 있거나 방문 중인 우리 국민은 신변안전에 특별히 유의하고, 이 지역 방문을 계획 중인 우리 국민은 여행 필요성을 신중히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프랑스 본토 나머지 지역에 체류 또는 방문하는 우리 국민도 신변안전에 주의해 달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 조치에 대해 파리에서 여러 건의 테러로 다수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고, 프랑스 정부가 테러 발생 이후 전국에 국가 비상사태를 발령한 것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프랑스에 대한 여행경보 발령은 신속하게 이뤄졌다. 정부가 이날 '재외국민 안전대책 및 종합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프랑스에 대한 여행경보 발령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지 수 시간 만에 구체적인 조치를 내놓은 것이다.

특히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파리에 여행경보를, 그것도 2단계에 해당하는 여행자제 경보를 발령한 것은 우리 정부가 이번 사태를 보는 심각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프랑스에 대한 여행경보 발령은 상당히 드문 일이다. 2009년 인플루엔자A(H1N1. 신종플루) 확진 환자가 발생한 15개국에 대해 여행경보 1단계인 '여행유의'를 발령한 바 있으며 당시 프랑스도 '여행유의' 지역에 포함됐었다.




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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