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1138억 수원농수산물도매시장 현대화사업 '탄력'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수원 권선동 농수산물도매시장 전경

수원 권선동 농수산물도매시장 전경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1138억원이 투입되는 경기도 수원 권선동 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수원시는 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발표가 임박함에 따라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투융자심사 의뢰를 서두르기로 했다.
9일 수원시에 따르면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진행하고 있는 수원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예비타당성조사가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다음 달 나온다.

수원시는 KDI가 지난 2월 예비타당성조사 사업설명회에서 비용편익비율(B/C값)을 상향할 것을 권고했고, 이에 재정투자 효율성을 높인 기본계획 변경안을 다시 제출한 만큼 긍정적 평가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원시는 변경안을 통해 당초 토지 신규매입 계획을 유보하고 시설물 규모를 일부 축소하는 등 계획을 바꿔 전체 사업비를 1138억원으로 294억원 줄였다.
수원시는 KDI의 예비타당성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정부 추진 사업과의 연계성, 국고보조에 따른 지방비 부담 능력, 지역 주민의 사업 요구정도 등을 평가하는 지방재정 투융자심사 의뢰서를 행자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수원시는 행자부 투융자 심사에 이어 내년 상반기 국고보조 등이 결정되면 농수산물도매시장 설계를 마치고 2017년 착공, 2020년 완공하기로 했다.

한편 수원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 사업비 1138억원은 ▲국고보조 30% ▲국고융자 40% ▲도ㆍ시비 30% 등이다.

수원시는 당초 농수산물도매시장을 권선구 곡반정동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해왔다. 그러나 정부 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 공모로 계획을 바꿔 2년여 만에 대상사업자로 최종 선정됨에 따라 340억원의 정부 보조금과 455억원의 융자 혜택을 받게 됐다.

수원시 관계자는 "그동안 예비타당성조사 과정에서 B/C값이 낮아 KDI와 협의하고 수정하느라 지체됐다"며 "수원시의 재정건전성은 민선5기 이후 전국 최고 수준이라 남은 절차는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내년 의대 증원, 최대 '1500명선'…법원 제동에 "성실히 근거 제출할 것"(종합) "너무 하얘 장어인줄 알았어요"…제주 고깃집발 '나도 당했다' 확산 전국 32개 의대 모집인원 확정…1550명 안팎 증원

    #국내이슈

  • 피벗 지연예고에도 "금리 인상 없을 것"…예상보다 '비둘기' 파월(종합) "韓은 부국, 방위비 대가 치러야"…주한미군 철수 가능성 시사한 트럼프 밖은 손흥민 안은 아스널…앙숙 유니폼 겹쳐입은 축구팬 뭇매

    #해외이슈

  • 캐릭터룸·테마파크까지…'키즈 바캉스' 최적지는 이곳 [포토] 붐비는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포토PICK

  • 현대차, 美 하이브리드 月 판매 1만대 돌파 고유가시대엔 하이브리드…르노 '아르카나' 인기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