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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마감] 수출 부진에 부양기대감 고조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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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수출 부진이 되레 중앙은행의 추가 부양책 기대감을 높이면서 21일 일본 증시가 급등했다.

2거래일 연속 오른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91% 급등한 1만8554.28로 거래를 마쳤다. 1526.81로 마감된 토픽스 지수도 전거래일 대비 1.84% 뛰었다.
일본 재무성은 이날 9월 무역수지가 1145억엔 적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870억엔 흑자를 예상했다. 예상밖의 무역적자 원인은 수출 부진 때문이다. 9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0.6% 증가에 그치며 시장 예상치 3.8%를 밑돌았다. 9월 수출 증가율은 수출 증가세가 이어졌던 지난 13개월 중 가장 낮았다.

극심한 수출 부진은 오는 30일 예정된 일본 중앙은행(BOJ)의 통화정책회의에서 부양책 확대가 결정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낳았다.

미즈호 자산운용의 아오키 다카시 펀드매니저는 "부정적인 경제뉴스를 접할때면 추가 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을 움직인다"며 금일 주가 상승의 배경을 설명했다.
외환시장도 추가 부양을 기대하는 분위기였다. 엔화는 5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고 덕분에 시가총액 상위 수출주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도요타 자동차가 2.01%, 혼다 자동차가 3.51% 급등했다. 소니는 4.40%나 올랐다.

연간 순이익 예상치를 9.1% 높여 잡은 도쿄제철은 12.55% 폭등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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