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팅 기반 융복합 의료기기도 개발
이번에 선정된 공동 기획사업은 재난·치안용 무인항공기(드론) 개발과 3D 프린팅 기반 융·복합 의료기기 개발이다. 다부처 특위는 지난 2월 공모를 통해 발굴한 40건의 수요 중 사전·공동기획연구를 거친 9건의 과제를 심의해 2건을 최종 선정했다.
재난·치안용 무인항공기 개발 과제는 국민안전처(주관), 경찰청, 산업부, 미래부가 참여하며 3년간 490억원을 투자한다. 이 과제는 재난·치안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무인항공기와 통신·운항·관리 체계를 개발해 국민 피해 및 복구비용을 최소화하는 것이 주 목적이다.
선정된 2개 과제는 예산 편성 시부터 다부처 공동사업으로 반영하고, 사업 추진 및 평가 등에서도 부처 간 협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다부처특위는 사회문제 해결 분야 3건, 미래 대비 분야 3건 등 사전 기획 연구 6건도 선정했다. 정부는 향후 약 2개월에 걸친 검토를 거쳐 필요성이 인정된 과제는 공동기획연구 과제로 선정할 계획이다.
다부처특위는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산하에 설치된 특별위원회로서 다부처공동기획사업 총괄 심의·조정하며, 미래부 1차관(위원장) 및 정부위원 10명, 민간위원 9명으로 구성된다.
다부처공동기획사업은 부처 간 협업과 연구개발 투자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2개 이상의 중앙행정기관이 공동 기획하는 사업으로 수요발굴, 사전기획연구, 공동기획연구, 다부처특위 심의의 절차를 통해 선정한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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