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저금리 시대 배당주 투자 관심 높아져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 국내 증시에서 연말과 1%대 저금리 시대를 맞아 일정한 수익을 낼 수 있는 배당주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내 펀드시장에서 배당주펀드로 유입된 2조5000억원에 달한다.
미국 연방준비위원회(Fed)가 기준금리 인상 전망에 따라 배당주의 인기는 갈수록 높아질 전망이다.

금리 인상이 시작되면 ‘채권의 시대’가 저물면서 채권에서 주식으로 자금 이동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배당주에 투자하는 해외주식형펀드 가운데 운용규모가 가장 큰 펀드는 ‘알리안츠유럽배당펀드’로 국내 운용잔고(8월 13일 기준)가 1920억원에 이른다.
같은 유럽시장을 공략하는 ‘KB유럽배당플러스펀드’도 같은 기간 12.71%(A클래스)의 성과를 냈다.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삼는 ‘슈로더글로벌배당프리미엄펀드’와 아시아 배당주에 투자하는 ‘이스트스프링아시아퍼시픽고배당펀드’도 대표적인 해외배당주펀드다.

국내외 배당주펀드가 인기를 끌면서 배당주펀드의 전체 설정잔고는 9조원을 넘어섰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20개 배당주펀드에는 올해 들어 2조4522억원(8월 17일 기준)의 자금이 들어와 전체 운용규모가 9조1321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현대차가 올해 중간배당을 5년 만에 확대하고 삼성전자도 중간배당을 2배로 늘리는 등 국내 기업들의 배당확대 러시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지난 8월 5일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중간배당을 공시한 상장사는 총 21곳으로 이들 회사의 중간배당 총액은 8744억원을 기록했다.

오온수 현대증권 연구원은 “최근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으로 국내 대기업들이 주주가치에 대한 인식을 달리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며 “배당에 대한 기대는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더 반영되기 때문에 지금부터 배당주 투자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음료수 캔 따니 벌건 '삼겹살'이 나왔다…출시되자 난리 난 제품 수천명 중국팬들 "우우우∼"…손흥민, '3대0' 손가락 반격 "방문증 대신 주차위반 스티커 붙였다"…입주민이 경비원 폭행 전치 4주

    #국내이슈

  • 이곳이 지옥이다…초대형 감옥에 수감된 문신남 2000명 8살 아들에 돈벌이 버스킹시킨 아버지…비난 대신 칭찬 받은 이유 "내 간 같이 쓸래?"…아픈 5살 제자 위해 간 떼어 준 美 선생님

    #해외이슈

  • [포토] '아시아경제 창간 36주년을 맞아 AI에게 질문하다' [포토] 의사 집단 휴진 계획 철회 촉구하는 병원노조 [포토] 영등포경찰서 출석한 최재영 목사

    #포토PICK

  • 탄소 배출 없는 현대 수소트럭, 1000만㎞ 달렸다 경차 모닝도 GT라인 추가…연식변경 출시 기아, 美서 텔루라이드 46만대 리콜…"시트모터 화재 우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이혼한 배우자 연금 나눠주세요", 분할연금제도 [뉴스속 그곳]세계문화유산 등재 노리는 日 '사도광산' [뉴스속 인물]"정치는 우리 역할 아니다" 美·中 사이에 낀 ASML 신임 수장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