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지난 9일 1조20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방식 유상증자와 무상증자 이사회를 결의했다. 예정 주당 모집가액은 기준주가 대비 15% 할인율이 적용된 2만7450원이며, 신주 발행주식수는 4395만주로 기존 발행주식수의 100%이다.
박 연구원은 이어 "사모펀드(PEF)와 오피스빌딩 등 약 6000억원 규모의 업계내 적극적인 자기자본투자(PI) 전략을 감안시 증자를 통한 운영자금 마련과 재무건전성 개선은 긍정적"이라며 "하지만 대우증권 인수합병 성사 여부와 과거 종합금융투자사업자의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 기업여신 등 대형 투자은행(IB)의 장점을 활용한 수익 차별화가 부각되지 못한 점을 감안시 증대된 자본을 통한 ROE 훼손의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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