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소니, 4K 디스플레이 '엑스페리아Z5'
中화웨이, 新터치기술 '메이트S' 공개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독일 유럽가전전시회(IFA)에서 삼성폰의 빈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세컨티어(2군 동종업체)' 제품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소니는 새 '엑스페리아 Z5' 시리즈를 통해 '최초' 타이틀 2개를 내세웠다.
첫 번째는 카메라다. 소니의 강점인 카메라 센서 기술을 활용, 엑스페리아 Z5에 2300만화소 '엑스모어 RS 포 모바일 센서'를 탑재했다. 특히 0.03초 만에 피사체의 초점을 잡는 '하이브리드 오토포커스' 기능은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중국 화웨이는 새 전략 스마트폰 '메이트S'에 적용된 '너클 터치 2.0' 기술로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다. 이 기술은 실행되고 있는 애플리케이션 간 이동과 스크린샷 촬영 등을 단순화시켜 한층 개선된 편의성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손가락 마디로 화면에 알파벳 'c' 'm' 'e'를 그리면 각각 카메라, 음악재생 및 인터넷 서핑이 활성화되는 식이다. 손가락 화면 터치로 이미지 미리보기와 확대가 가능할 뿐 아니라 보안성을 강화한 지문인식 2.0 기술을 탑재해 인식속도를 100%까지 향상시켰다.
화웨이는 애플 아이폰6s에 앞서 전략폰에 포스터치 기술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 기술은 터치 강도를 지능적으로 감지해 이미지 확대, 앱 실행 등 다양한 기능을 간편하게 실행할 수 있다.
LG전자 역시 9월 말, 10월 말 각각 구글 '넥서스' 신제품과 LG의 '슈퍼 프리미엄폰'을 통해 세컨티어 경쟁에 뛰어든다. 업계에서는 오는 29일 LG전자가 만든 구글 레퍼런스폰 '넥서스5X'가 공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제품은 기존 넥서스5보다 개선된 카메라, 지문인식 센서, 듀얼 LED 등을 적용했을 것으로 전망됐다. 10월 말 공개가 예상되는 '슈퍼 프리미엄폰'의 제품명은 'G4 노트'일 것이라는 관측이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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