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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證 직원들, 종업원 지주회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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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서명운동 결과 92.5% 찬성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KDB 미래에셋증권 직원들이 회사 매각에 적극 참여 의사를 밝히고 나섰다. 종업원 지주회사도 추진한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우증권 노동조합은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회사 매각 시 노조 참여 및 종업원 지주회사 동참에 대한 서명운동을 실시한 결과 대상자 2702명 중 92.5%인 2500명이 찬성했다.
이번 서명운동은 대우증권의 매각 과정에서 인수 대상자 선정 시 직원들의 의사를 반영하고, 전 임직원들이 자금을 출자해 전략적 투자자와 함께 직접 대우증권을 인수하자는 종업원 지주회사에 대한 직원들의 의견을 묻기 위해 진행됐다.

이에 따라 대우증권 노조는 국내외 전략적투자자들과 접촉해 대우증권 공동인수를 추진할 방침이다.

대우증권 노조는 이 같은 의견을 산업은행 측에 전달하기 위해 홍기택 산업은행 회장과 면담을 요청한 상태다.
이번 서명운동은 총 임직원 3000여명 중 임원 및 특정 부서 직원을 제외한 2702명을 대상으로 했다. 대상자 중 97.4%인 2632명이 서명에 참여했다. 서명 참여자만 치면 찬성률은 95.0%다.

이자용 대우증권 노조위원장은 "이번 서명운동 결과를 바탕으로 회사 매각 시 직원들의 의견이 반영돼야 한다는 의사를 전달하기 위해 홍기택 산업은행 회장과의 면담을 요청했다"며 "산업은행 측에 매각 절차에 직원들의 의사를 실질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매각추진실무위원회에 직원 대표인 대우증권 노조위원장을 위원회에 참여시킬 것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그는 "노조가 직원들에게 제안한 종업원 지주회사로 대우증권 인수에 공동으로 참여하기 위해 국내외의 다양한 전략적투자자들과 접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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