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강남구, 양재천 유해물질 제거 훈련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19일 양재천 영동5교에서 ‘유해물질 하천 유입 민·관·군 합동 대응훈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19일 양재천에서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해 을지훈련의 하나로 ‘유해물질 하천 유입 민·관·군 합동 대응훈련’을 진행한다.

신연희 강남구청장

신연희 강남구청장

원본보기 아이콘
이날 오전 11시부터 40분간 영동5교 일대에서 실시되는 유해물질 하천 유입 대응훈련은 적 특수전부대에 의한 전방 군수지원 차량에 대한 피격으로 유해물질 하천 유입에 대비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유관기관 합동훈련이다.
이날 훈련에는 수도방위 사령부에서는 경계부대와 화생방 부대, 소방서에서는 119 특수구조대, 수서 경찰서는 112타격대, 환경공단과 환경단체 직원 등 150여 명이 훈련에 참여, 군 유조차, 군 수송차량, 구급차 등 총 8대의 장비가 동원된다.

이번 훈련을 통해 구는 기관 간 상호협조와 유기적 기능을 강화해 신속한 복구체계를 구축, 비상사태시 인적·물적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훈련 진행과정을 살펴보면 실제훈련과 방제훈련으로 나누어 진행하며 실제훈련은 기관별 임무가 주어지며 적 부대의 유조차 피격으로 훈련이 시작된다.
피격이 되면 화생방 부대가 출동, 사고 물질을 조사하고 오염 여부를 판독, 상황을 전파하면 군 경계부대에서는 적군을 추격하고 소탕하는 작전을 펼친다.

아울러 수서 경찰서에서는 바리케이드를 설치, 경계업무를 맡아 안전사고에 대비한다.

소방서는 전시에 발생할 수 있는 응급환자의 처치와 환자 수송을 맡아 진행하고 환경단체와 강남구 직원은 양재천 오염물질 방제훈련을 실시하는데 유해물질이 양재천으로 유입되는 가상 시나리오에 의해 수질오염사고 발생과 같은 실제 상황으로 훈련을 진행한다.

사고현장에 즉시 사고 수습반을 출동시키고 오일펜스와 흡착품 등을 2중으로 설치해 하류로의 오염물질의 확산을 막고 흡착포 살포와 유회수기를 이용해 오일펜스 내에 유류를 제거하는 작업을 통해 훈련을 마무리한다.

이준 민방위팀장은 “민·관·군 모든기관이 함께해 테러에 대비하는 이번 훈련이야말로 전시나 대형재난에 대비하는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훈련이라 생각한다”며 “교통통제 등 주민 불편함이 있지마는 전시상황이라 생각하고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허그'만 하는 행사인데 '목 껴안고 입맞춤'…결국 성추행으로 고발 음료수 캔 따니 벌건 '삼겹살'이 나왔다…출시되자 난리 난 제품 수천명 중국팬들 "우우우∼"…손흥민, '3대0' 손가락 반격

    #국내이슈

  • "단순 음악 아이콘 아니다" 유럽도 스위프트노믹스…가는 곳마다 숙박료 2배 '들썩' 이곳이 지옥이다…초대형 감옥에 수감된 문신남 2000명 8살 아들에 돈벌이 버스킹시킨 아버지…비난 대신 칭찬 받은 이유

    #해외이슈

  • [포토] '아시아경제 창간 36주년을 맞아 AI에게 질문하다' [포토] 의사 집단 휴진 계획 철회 촉구하는 병원노조 [포토] 영등포경찰서 출석한 최재영 목사

    #포토PICK

  • 탄소 배출 없는 현대 수소트럭, 1000만㎞ 달렸다 경차 모닝도 GT라인 추가…연식변경 출시 기아, 美서 텔루라이드 46만대 리콜…"시트모터 화재 우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이혼한 배우자 연금 나눠주세요", 분할연금제도 [뉴스속 그곳]세계문화유산 등재 노리는 日 '사도광산' [뉴스속 인물]"정치는 우리 역할 아니다" 美·中 사이에 낀 ASML 신임 수장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