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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단녀도 쉽게 창업, 토즈 스터디센터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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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즈 스터디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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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 L씨는(38 여, 서울 양천구)는 결혼 이후 직장생활과 육아를 병행하기 어려워 직장을 그만뒀다. 고학력에 좋은 직장까지 다녔었지만 출산과 육아 때문에 그 동안 쌓아온 경력을 과감히 포기했다. 그러나 자녀들이 어느 정도 성장하고 난 후 일로 느끼는 성취감을 잊지 못해 다시 경제활동을 시작하기로 결심했다. 임씨는 재취업보다 본인에게 적합한 창업 아이템을 고려중에 있다.

경력이 단절된 여성을 뜻하는 이른바 ‘경단녀’들이 창업을 통해 사회로 다시 돌아오고 있다. 경단녀들이 재취업을 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가 좋지 않고, 재취업에 성공하더라도 담당 업무나 임금, 처우 등에서 이전보다 일자리의 질이 저하되는 경우가 많아 경제활동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창업에 발길을 돌리고 있는 것.
지난해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경단녀’가 재취업에 성공하기까지 평균 7년이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가사 혹은 육아 때문에 사회에서 멀어진 한국의 기혼 여성들이 다시 복귀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님을 반증한다. 이처럼 평탄치 않은 취업 상황과 하향된 재취업 조건 때문에 창업으로 눈을 돌리는 여성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경단녀들은 창업 경험이 없는 초보창업자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창업에 겪는 고민과 어려움이 적지 않은데,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프랜차이즈 창업을 고려하는 경우가 많다.

프랜차이즈 창업은 개인 창업보다 관리가 쉽고 간편하며 본사 차원에서 제공되는 지원책이 다양하게 마련돼 있기 때문이다.
토즈 스터디센터는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프리미엄 독서실 브랜드로 지점을 운영하면서 학생들의 공부 방법이나 교육 트렌드, 학사 일정 등 자녀 교육에 대한 정보들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여성 창업자들에게 관심을 얻고 있다.

실제로 최근 진행된 프랜차이즈 창업 박람회에서 토즈 부스에 방문한 4000 여명의 예비 창업주 중 여성이 70%를 차지할 만큼 큰 관심을 얻었다.

토즈 스터디센터는 철저한 교육과정을 거쳐 선발된 직원을 통해 점주의 지점운영능력이나 직원 스킬 향상에 대한 교육 서비스를 지원하는 ‘슈퍼바이저 시스템’과 여성 창업자들이 어려워하는 매출, 인력, 회계 관리 등의 복잡한 부분을 한번에 해결해주는 ‘원스 시스템’으로 구성된 ‘운영 솔루션’을 제공한다.

최소 인원으로도 운영 방식을 간단하게 만들어 주는 ‘운영 솔루션’은 사업장을 하루 종일 관리하지 않아도 돼 집안일과 병행하기에도 무리가 없다.

또한 장기간에 걸친 훈련이나 별도의 자격증 취득이 필요하지 않고, 본사가 창업주들을 대상으로 창업 마인드부터 운영의 세부적인 부분까지 5단계에 걸쳐 알려주는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어 경단녀들의 창업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준다는 평을 얻고 있다.

최근 토즈 스터디센터는 투자 방식에 따라 ‘금액 확정형’과 ‘지분 확정형’을 자유롭게 선택해 창업 비용 중 일부를 본사와 나누어 부담하는 공동 투자 프로그램을 새롭게 마련하기도 했다. 이는 가용 투자금에 제한을 두어 창업 비용에 대한 리스크를 최소화하고자 하는 경단녀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토즈 김윤환 대표는 “재취업 시 젊은 구직자들과 경쟁하기 힘들고 처우도 좋지 않아 많은 경단녀들이 창업을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창업 아이템 선택시 여성들이 불안감 없이 안정적으로 창업을 할 수 있도록 본사 차원의 다양한 지원책에 대해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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