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스페이스]멀고도 가까운 화성…생존 가능 지역은?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화성정찰위성, 마리네리스 협곡 하나의 후보지로 꼽아

▲화성의 마리네리스 협곡.[사진제공=NASA]

▲화성의 마리네리스 협곡.[사진제공=NASA]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붉은 행성 화성에
인류의 생존지역
마리네리스 협곡
<#10_LINE#>
화성정찰위성(Mars Reconnaissance Orbiter, MRO)이 10년을 맞았다. 2005년 8월12일 발사된 MRO는 그동안 화성 지역 곳곳을 고해상도이미지장치(HiRISE)를 통해 정찰해 왔다. 이중 가장 큰 성과는 가파른 경사 지역이 있는 마리네리스 협곡(Valles Marineris)이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분석한 결과 협곡의 어두운 면을 뜻하는 'RSL(Recurring Slope Lineae)'은 계절별로 나타났다, 사라졌다를 반복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추운 겨울철에는 희미해지면서 없어졌고 더운 여름철에는 다시 나타나는 식이었다.
나사 측은 미래의 화성 탐험자나 정착자 등이 마시고, 음식을 재배하고, 산소를 만들기 위해서는 반드시 '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로켓 연료를 만들기 위해서도 물은 절실하다. 지구에서 물을 공급하면 되겠는데 이는 엄청난 비용이 들어간다. 화성에 있는 물을 이용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화성의 고위도 지방에는 얼어붙어 있는 물이 풍부한데 극도로 추운지역이어서 인류가 생존하기 어려울 것으로 진단됐다. 적도지역에 있는 물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이런 측면에서 마리네리스 협곡은 가장 좋은 목적지 중 하나이다. 문제는 마리네리스 협곡에 있는 물의 화학적 성분이 어떻게 구성돼 있는지 부터 먼저 파악이 돼야 한다.

한편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머물고 있는 우주비행사 스콧 켈리가 최근 ISS에서 찍은 한 장의 석양 사진에 눈길이 끌린다. 해가 지고 있고 지구가 붉은 행성으로 변하는 모습이다. 마치 '화성의 모습'을 띤 지구처럼 다가와 관심을 모았다.
▲스콧 켈리가 촬영한 우주에서의 석양. 지구가 붉은 모습을 띠면서 마치 화성처럼 보인다.[사진제공=스콧 켈리/NASA]

▲스콧 켈리가 촬영한 우주에서의 석양. 지구가 붉은 모습을 띠면서 마치 화성처럼 보인다.[사진제공=스콧 켈리/NASA]

원본보기 아이콘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곰도 놀라고 우리도 놀랐어요"…지리산서 반달가슴곰 '불쑥' 지역비하에 성희롱 논란까지…피식대학 구독자 300만 붕괴 강형욱 해명에도 전 직원들 "갑질·폭언 있었다"…결국 법정으로?

    #국내이슈

  •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5년 뒤에도 뛰어내릴 것"…95살 한국전 참전용사, 스카이다이빙 도전기 "50년전 부친이 400만원에 낙찰"…나폴레옹 신체일부 소장한 미국 여성

    #해외이슈

  • [포토] 수채화 같은 맑은 하늘 [이미지 다이어리] 딱따구리와 나무의 공생 [포토]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 방한

    #포토PICK

  •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없어서 못 팔아" 출시 2개월 만에 완판…예상 밖 '전기차 강자' 된 아우디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 용어]급발진 재연 시험 결과 '사고기록장치' 신뢰성 의문? [뉴스속 용어]국회 통과 청신호 '고준위방폐장 특별법'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