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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남건설, '꼬마평수'로 세종에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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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아파트 품귀 세종에서 전용 50㎡ 주력 아파트 분양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이달 세종에서 분양하는 우남건설이 이 지역에서는 보기드문 소형아파트로 승부를 걸고 나섰다.
우남건설은 이달 말 세종 3-1생활권 L3블록에서 '세종 우남퍼스트빌' 366가구를 공급한다. 회사에서는 가구 수가 크지 않고 단지 인근에 초중등학교, 복합문화센터 등이 위치해 어렵지 않게 청약을 채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정작 믿는 구석은 따로 있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50㎡를 주력평형으로 하는데 이 평형대가 세종에서는 희소가치가 높은 인기 평형이라는 점이다.

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1~2017년(입주기준) 사이 세종에서 새로 입주하는 아파트는 총 6만2357가구다. 인구가 늘어나는 속도만큼 새 아파트 공급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 기간 전용면적 60~85㎡ 이하 아파트는 3만2644가구가 입주했거나 입주예정이어서 전체의 52.4%를 차지한다. 85㎡ 초과 평형은 2만7314가구로 비중이 43.8%에 달한다. 결국 60㎡ 이상이 96.2%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공공기관 강제 이전에 따라 자녀가 없거나 어린 2~3인 가구와 독신자가 많은 세종의 특성상 인기 평형은 85㎡ 이하 규모다. 이 중에서도 60~85㎡ 아파트는 2011~2017년 연평균 해마다 4660가구 정도씩 입주해 물량이 풍부하다.

정작 인기가 높은 59㎡ 이하 평형은 2017년까지 7년 동안 2399가구(비중 3.8%)가 입주하는 데 그친다. 연도별로 봐도 입주물량은 지난해 240가구, 올해 186가구, 내년 1684가구에 불과하다.

우남건설은 366가구 중 220가구를 50㎡로 공급한다. 나머지 공급물량도 56㎡, 65㎡, 79㎡ 등 이 지역에서 인기 좋은 소형 틈새평형으로 채운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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