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총리는 이 자리에서 휴가철 범죄예방 및 민생치안 확립대책을 보고받고 "국민이 마음 놓고 편안한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치안활동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보이스피싱이나 교통법규 위반 등 기초질서 위반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사소한 범죄 하나하나를 철저히 챙겨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며 이러한 기초질서가 바로 잡혀야 비로소 큰 국가질서도 바로 서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비록 어려운 일이긴 하지만 법집행은 엄정하게 하되 국민들을 따뜻하게 대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이것을 '따뜻한 법치'라 부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구대가 바로 치안과 질서 유지의 최첨병 역할을 하고 있는 곳이며 이곳이 잘 방어돼야 국가와 사회의 안전이 보장되고 국민들이 행복하게 사는 길"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특별히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데 대해 큰 사명감과 자부심을 갖고, 계속해서 국민 안전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황 총리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먼저 경찰관 자신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며, 경찰관들도 정상적인 휴가를 실시해 재충전함으로써 든든한 국민의 버팀목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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