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제1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정부는 중견기업 성장촉진 등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해 다각적인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달 초에 국회를 통과한 '하도급법 개정'과 같이 여러분이 느끼는 사업현장의 애로를 해소하겠다"면서 "중견기업의 기술혁신에 필요한 연구개발과 세제·금융·수출판로 지원, 그리고 인력양성에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 총리는 "중견기업은 이제 독일과 미국에서 보듯이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의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우리나라 중견기업의 경우에도 기업 숫자는 전체 기업의 0.12%에 불과하지만, 전체 고용의 9.7%, 수출의 15.7%를 담당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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