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새정치연합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는 16일이면 취임한지 1년을 맞이한다.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최 경제부총리는 내수활성화, 경제혁신, 민생안정을 3대 목표로 내걸었다"고 말문을 뗐다.
이어 "정부는 문제해결의 본질인 증세 문제에는 손사래를 치고 있다. 재벌에 대한 법인세 정상화요구를 거부하고 있다"며 "서민들에게는 담배값 인상이라는 꼼수로 5월말 현재 지난해보다 8800억원의 세금을 더 거둬들였고 13월의 세금폭탄으로 서민들의 지갑을 강탈하고 있지만 재벌에게는 한없이 관대한 정책을 펴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박근혜 정부의 경제 정책은 실패했다"면서 "세계경제 성장률이 3% 중반대를 달성할 것으로 보이지만 우리는 이에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행은 올해 우리경제 성장률을 2.8%로 예상했다"고 전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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