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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무사장교의 유출자료는 ‘주변국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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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무사, 군사 기밀 유출 혐의로 방산업체와 공군본부를 압수수색

▲기무사, 군사 기밀 유출 혐의로 방산업체와 공군본부를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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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국군기무사령부 소속 영관장교이 중국 공안기관 요원에게 넘긴 자료에는 주변국 동향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7일 "군 검찰은 S 소령이 넘긴 자료의 일부에 재외 국방무관들이 보낸 주변국 동향 자료도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으며 주변국 동향 자료가 일반인들도 알고 있는 수준의 공개된 자료인지, 무관이 수집한 첩보 수준의 자료인지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국군기무사령부 소속 영관장교인 S 소령은 중국 런민(人民)대학에 유학 중 국제관계 분야 연구소에서 중국 공안기관 요원을 알게 됐으며, 두 사람의 공통 관심사인 국제관계와 관련한 자료를 넘겨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군 수사당국은 일부 언론에서 제기된 국군기무사령부는 S 소령이 미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와 관련한자료를 제공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S소령은 사드관련 내용을 갖고 있지도 않고 넘긴 사실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S 소령은 다음 달 중국주재 한국 대사관 무관부에 무관으로 나갈 예정이었다. 군 검찰은 S 소령과 통화한 기록이 있는 기무사 소속의 다른 장교 1명을 소환해공모 여부를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검찰은 오는 10일께 S 소령을 기소하면서 그간의 수사 결과를 발표할 계획인것으로 알려졌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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