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이규태에게 군사기밀 대량 유출한 기무사 요원 구속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기무사에서 자체수사해 구속영장 신청

이규태 회장. 사진제공=티브이데일리

이규태 회장. 사진제공=티브이데일리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박준용 기자] 이규태 일광공영 회장에게 군사기밀을 대량으로 유출한 국군기무사령부 요원 김모(4급)씨가 구속됐다.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6일 기무사 요원 김씨를 군 형법상 군사상 기밀누설죄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업무상 알게 된 대량의 군사기밀을 이 회장에게 누설해 일광공영이 방위사업청이 진행하는 사업을 미리 알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에 대한 수사는 기무사에서 이뤄졌다. 합수단은 지난달 일광공영이 숨겨둔 자료로 채워진 컨테이너 박스를 의정부의 도봉산에서 발견했고, 이 내용을 기무사에게 넘겨 군사상 기밀이 없는지 조사하도록 했다.

기무사는 자체 수사로 기밀의 출처와 유출경위를 파악해 김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합수단은 이를 검토해 이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날 고등군사법원 보통부는 김씨 구속이 필요하다고 보고 그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한편 이 회장 공군전자전장비(EWTS) 납품과정에서 단가를 500억원 부풀린 혐의로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합수단은 이 회장의 추가 방산 비리와 이에 연루된 군 내부 관계자를 집중 수사할 예정이다.



박준용 기자 juneyong@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바보들과 뉴진스' 라임 맞춘 힙합 티셔츠 등장 어른들 싸움에도 대박 터진 뉴진스…신곡 '버블검' 500만뷰 돌파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국내이슈

  • 머스크 베이징 찾자마자…테슬라, 中데이터 안전검사 통과 [포토]美 브레이킹 배틀에 등장한 '삼성 갤럭시' "딸 사랑했다"…14년간 이어진 부친과의 법정분쟁 드디어 끝낸 브리트니

    #해외이슈

  •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 '벌써 여름?'

    #포토PICK

  •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