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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백수오' 논란에 지난달 백수오 상담건수 전월比 3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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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오제품 환급 및 손해배상 문의 다발, 에어컨 관련 상담 증가

[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가짜 백수오' 논란으로 지난달 한국소비자원에 가장 많은 상담을 의뢰한 품목은 백수오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5월,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은 7만4099건으로 전월(6만9080건) 대비 7.3%(5019건) 증가했다고 밝혔다.

상담이 많은 품목 순으로는 '백수오제품'(1만3140건), '휴대폰ㆍ스마트폰'(2291건), '이동전화서비스'(2093건)등의 순이었다.

전월 대비 상담 증가율이 높은 품목은 '백수오제품'(332.1%)이었다. 가짜 백수오 논란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어 '에어컨'(139.2%), '상조서비스'(25.6%), '정수기대여(렌트)'(13.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백수오제품 관련 상담(1만3140건)은 전월(3041건) 대비 332.1%(1만99건) 증가했는데 주로 가짜 백수오제품 논란에 따른 환급 및 손해배상 관련 상담인 것으로 나타났다.

백수오제품 관련 상담은 지난 4월30일 식약처의 보도 이후 하루 최대 1335건이 접수되는 등 증가추세였으나, 5월 중순 이후 점차 감소해 5월 하반기(16~31일)에는 일평균 211.9건의 상담이 접수됐다.

이와 관련 한국소비자원은 백수오제품 주요 판매자인 홈쇼핑사업자의 허위과장광고 여부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조사를 의뢰하는 등 소비자단체와 함께 소비자피해보상을 위해 공동 대응하고 있다.

에어컨 관련 상담(232건)은 통상적으로 5월 이후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는데 올해 5월도 전월(97건) 대비 139.2%(135건) 증가했다. 동일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등 품질하자 및 A/S불만에 따른 교환ㆍ환급 문의가 많았고, 설치 관련 불만(설치비 과다청구, 설치 도중 제품훼손 및 가스누출 등)도 많았다.

상조서비스 관련 상담(1321건)은 전월(1052건) 대비 25.6%(269건), 전년 동월(1225건) 대비 7.8%(96건) 증가했다. 상조업체 폐업에 따른 피해보상 문의 및 상조업체 경영악화로 인한 해지환급금 지급 지연ㆍ미지급 관련 상담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상조서비스 소비자상담이 증가함에 따라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피해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합동조사반을 편성해 직권현장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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