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장관은 15일 워싱턴DC에서 어니스트 모니즈 미국 에너지부 장관과 개정된 한미원자력협정에 정식 서명할 예정이라고 외교부가 14일 밝혔다.
당초 윤 장관은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를 수행해 미국을 방문할 계획이었으나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사태에 전념키 위해 박 대통령이 방미를 연기하면서 윤 장관도 일정을 조정했다가 최종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윤 장관은 14일 미국 뉴욕에서 세계유산위원회(WHC) 위원국인 말레이시아의 아니파 아만 외교장관과 회동할 예정이다. 이 회동에서 윤 장관은 일본 산업시설의 세계유산 등재 문제에 대해 우리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고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한편 윤 장관은 이번 미국 방문 기간 중 라이스 대통령국가안보보좌관 등 행정부 고위인사 면담도 추진 중이다.
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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