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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돼지고기 9월 이후에야 안정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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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최근 급등하고 있는 돼지고기 가격이 오는 9월 이후에야 안정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1일 농림축산식품부는 "돼지고기 소비패턴이 통상 4~9월까지 증가하고 이후 감소하는 추세를 보인다"며 "9월 이후 국내산 돼지고기 공급량이 전년대비 6.2% 증가한 30만t으로 전망돼 소비 성수기가 지난 9월부터는 가격이 안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1~22일) 돈육 도매 가격은 1㎏당 평균 5862원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가격이자 지난 2011년 12월 6072원을 기록한 이래 가장 비싼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돼지고기 공급량은 4월까지 전년대비 국내산이 2.4% 감소, 수입량은 59.1% 증가해 전년대비 13.9% 증가한 43만3000t이 공급됐다. 특히 삼겹살 공급량은 국내산 5만7000t, 수입산 5만7000t 등 모두 11만4000t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한 수준이다.

농산식품부는 돼지고기 공급량이 충분한 상황이지만 국내산 수요 증가에 따라 가격이 상승하고 있어 가격인하 캠페인과 가격안정대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1일부터 대한한돈협회와 돼지고기 가격 인하를 위해 '돼지고기 지급률 조정캠페인'을 실시한다. 돼지고기 도매가격이 kg당 5500원 이상 상승할 때 지급률을 1~2%를 내린다.

지급률이란 업체와 축산농가가 계약시 출하체중의 지육중량에 적용되는 비용으로 이 비용을 줄여서 소비자가격 안정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는 최근 가격동향과 향후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적극 홍보하여 생산자단체, 농협을 통한 조기출하와 도매시장 출하물량 확대를 유도하고 저지방 부위나 햄, 소시지 등 가공품 할인행사도 실시한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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