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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위험상황 신고’ 다중비상벨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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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국제도시 3곳에 시범 설치… 경찰·소방·관제센터 핫라인 연결로 영상·음성 신고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위험한 상황에서 경찰서, 소방서, 관제센터에 영상과 음성으로 핫라인 신고가 즉시 가능한 시스템이 개발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첨단 유비쿼터스 기술을 활용한 ‘U-City 도시안전 다중 비상벨’을 개발해 특허 출원을 신청하고 청라국제도시 3곳에 시범 설치했다고 28일 밝혔
이 비상벨은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송도·영종지구 곳곳에 설치된 방범용 폐쇄회로(CC)TV 아래에 10.2인치 터치스크린 모니터를 갖춘 LED 패널 형태로 설치된다.

신고자가 기관별로 구분된 터치스크린 또는 스위치를 누르거나 이상음원이 감지되면 즉시 관할 경찰서와 소방서로 음성·영상 핫라인이 연결된다.

관제센터는 다중비상벨과 짝을 이룬 CCTV 영상정보를 통해 신고상황을 분석, 상황을 처리·지원할 수 있으며, 범죄 발생시 주변 CCTV를 연동해 용의자의 이동경로를 예측해 신속히 대처할 수 있다.
시민들이 기존 방범 비상벨의 위치를 대부분 잘 인식하지 못하는데 비해 이 비상벨은 LED 판넬을 통해 ‘안전지대’를 표시함으로써 주·야간에 비상벨의 위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U-City 도시안전 다중 비상벨은 관계기관과 즉각 영상·음성통화가 가능하고 ‘안전지대’로 대피하면 센서가 동작을 감지해 자동으로 CCTV가 작동하도록 설계돼 차별화한 도시안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청라국제도시에 시범 설치한 다중 비상벨의 효과를 분석해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인천경제자유구역에는 현재 청라 317대, 송도 47대의 방범용 CCTV가 설치돼 있고 LH가 조성 중인 영종하늘도시에도 300여대의 CCTV가 설치될 예정이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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