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이하 ‘치전원’) 학생이 제 1저자로 참여한 논문이 국제저명학술지에 발표돼 화제다.
5월 온라인판에 등재된 허성웅 학생의 연구논문은 ‘COUP-TFII’라는 이름의 핵수용체가 치아에서 상아질을 만들어내는 세포인 상아질모세포의 분화를 촉진시킨다는 내용이다.
치아나 뼈와 같은 경조직은 연조직과는 달리 한번 소실되면 다시 재생되기 어려운데, 이번 연구는 치아 상아질모세포의 분화를 유도해 기질 석회화를 촉진할 수 있는 새로운 분자를 찾음으로써, 치아 경조직에 속하는 상아질 재생의 새로운 치료적 표적을 발견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허성웅 학생은 한국연구재단 선도연구센터 기초의과학분야(MRC) 사업(Biomineralization 장애연구센터)에 참여해 연구를 지속한 결과 이번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허성웅 학생은 또 전남대 치전원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일본 도호쿠대학 치학연구과의 학위교환 프로그램(double degree program)에 참여해 1년간 수학한 바 있다. 졸업 후에는 두 대학의 박사학위가 허성웅 학생에게 동시에 수여될 예정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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