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첫 우주인 후보 고산씨, 보급형 3D프린터 출시

에이팀벤처스 3D 프린터 크리에이터블3D

[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대한민국 최초 우주인 후보 고산씨가 세운 벤처기업 에이팀벤처스는 델타로봇 구동 방식을 채택한 고품질 보급형 3D 프린터 '크리에이터블D2'를 공식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크리에이터블 D2는 최대 0.06mm 두께로 정밀하게 적층할 수 있으며 경쟁 제품에 비해 평균 1.5배 향상된 속도를 자랑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해 오토레벨링 기능, 자석체결방식 조인트 구조를 적용했으며 일반 사용자들도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세련된 디자인을 구현했다.

고산대표는 "국내에 수입, 판매되는 해외 제품들이 현지가격의 2배에 달하는 터무니 없는 가격에 유통되고 있다"며 "크리에이터블D2를 통해 국내 소비자들도 해외 제품보다 나은 성능의 제품을 해외 현지 가격보다도 저렴한 가격에 경험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에이팀벤처스는 오랜 연구와 테스트를 거쳐 장시간 사용에도 안정적인 성능을 보이도록 설계했으며 고장이 발생하는 경우 핵심 부품에 대한 리퍼제도를 통해 신속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에이팀벤처스는 크리에이터블D2의 공식 출시를 기념하기 위해 100대 한정으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며 홈페이지(Creatablelabs.com)를 통해 선주문을 하면 2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에이팀벤처스는 대한민국 최초 우주인 후보 고산씨가 2013년 창업한 회사다. 고산 대표는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전세계 3D 프린터 시장에서 메이드인 코리아 제품으로 당당히 겨루어보고 싶다"며 "크리에이터블D2 는 품질, 가격, 디자인 모든 면에서 해외 경쟁 제품보다 비교 우위에 있다"고 발혔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