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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2018년까지 유기농 인증면적 2배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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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군수 김성)은 오는 2018년까지 유기농 농산물의 인증면적을 2배 이상 확대할 방침이다.

장흥군(군수 김성)은 오는 2018년까지 유기농 농산물의 인증면적을 2배 이상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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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까지 유기농 100%, 무농약 20% 인증면적 확대 추진"
"4개 마을 선정 100% 친환경 지역 실현, 임산물 100% 유기농 실천"


[아시아경제 노해섭 ]장흥군(군수 김성)은 오는 2018년까지 유기농 농산물의 인증면적을 2배 이상 확대할 방침이라고 6일 전했다.
군은 내년부터 정부 정책으로 저농약 인증이 완전 폐지되고 유기농 중심으로 인증단계가 상향 조정됨에 따라 이 같은 시책을 마련했다. 안전 먹거리에 대한 국민적 요구와 인식수준이 높아진 것도 이번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장흥군은 총 경지면적의 25.3%가 친환경인증(유기농, 무농약)을 받아 비율면에서 전남도 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군에서는 지난 해 말 2,956ha이던 친환경 인증면적을 2018년까지 4,151ha 이상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무농약 인증은 20%를 증가시키는데 비해, 유기농 인증면적은 100% 이상 끌어올려 깐깐한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부응한다는 방침이다.
부산면과 유치면의 4개 마을은 100% 친환경 유기농업 지역으로 지정하고 단계적으로 시행지역을 늘려가기로 했다.

장흥군의 대표 특산물인 표고버섯을 비롯해 고사리, 헛개나무, 황칠, 취나물 등의 임산물의 100% 유기농 인증도 추진할 계획이다.

군에서는 유기농 실천의식을 높이기 위해 선도 농가를 중심으로 기술교육 전담반을 구성하고 품목과 재배 시기별로 현장 교육도 강화하기로 했다. 농작물에 따라 연구회 모임도 활성화해 신기술과 농자재 제조기술 등의 정보교류 또한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농가의 참여 촉진을 위해서는 친환경 인증수수료 90%를 지원하고 1ha 당 유기농은 120만 원, 무농약은 70만 원의 장려금도 지급할 계획이다.

2015년부터 전남도가 전국 최초로 유기농 쌀 학교급식을 시작하면서 장흥군에서도 90톤 규모의 납품을 전망하고 있다. 2016년 이후에는 수도권과 전국의 대도시로 학교급식 식자재 공급을 확대해 안정적인 판로확보도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우리 농산물이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친환경 경영이 가장 중요하다”며 “유기농 면적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소비자들의 신뢰를 확보하고, 농민들이 흘린 땀만큼 제 값을 받는 농산물을 생산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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