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이상규 전 의원, 서울 관악을 재보궐 선거 후보 사퇴(상보)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서울 관악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섰던 이상규 전 통합진보당 의원이 20일 정권 심판을 위해 후보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이상규 전 통합진보당 의원

이상규 전 통합진보당 의원

원본보기 아이콘
이 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박근혜 정권 심판을 위해 야성 회복과 야당 단결을 위해 후보에서 사퇴한다"고 말했다. 그는 세월호 추모 1주기 집회에서 경찰의 폭력진압과 성완종 리스트 등을 언급하며 "몸통까지 썩었음에도 거짓말, 물타기, 버티기로 일관하는 박근혜 정권을 심판하지 못하면 국민과 역사 앞에 죄인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전 의원은 "정권심판을 위해 종복몰이에 정면으로 맞서기 위한 야성 회복과 모든 민주 진보 세력의 단결을 간절히 호소한다"며 "야권이 정신을 차려야 정권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이 저희 피맺힌 호소"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정태호 새정치연합 후보와 정동영 무소속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개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이 전 의원은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를 밝히지 않겠다"며 "저의 호소에 누가 답하느냐에 따라 저를 지지했던 사람들의 마음이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 성남 중원에 출마한 김미희 후보와의 상의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이 전 의원은 "출마도 각자가 판단하고 사퇴도 각자가 판단한다"고 선을 그었다. 이 후보의 사퇴 결정이 김 후보의 결단과는 무관하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