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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규·김미희 "불법 대선자금 실체 드러나…대선자금 특검 시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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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이상규(서울 관악을)·김미희(성남중원) 무소속 예비후보는 12일 "박근혜 대통령의 불법 대선자금의 일단이 실체를 드러났다"며 "2012년 대선자금 특검을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이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2억을 받았다는 언론보도와 관련해 "사실이라면, 지난 대선이야말로 정권 차원에서 자행된 최악의 부정부패비리 선거였던 셈"이라고 주장했다. 두 사람은 앞서 헌법재판소 판결로 통합진보당이 해산되어 국회의원직을 상실, 자신의 지역구에 다시 출마했다.
이들은 "집권여당 후보는 불법 대선자금을 모았고, 정권은 국정원과 군 사이버사령부까지 총동원하여 부정선거를 진두지휘했다는 거 아니냐"며 "박근혜 대통령은 이 참담한 의혹, 불법 대선자금 수수와 관련한 의혹에 대하여 즉시 국민들 앞에 직접 나서 솔직하게 해명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2004년 차떼기 논란 당시 박 대통령이 한나라당 당사를 천막으로 옮겼던 일을 언급하며 "배신도 이런 배신이 없다"고 비판했다. 두 예비후보는 "2004년 차떼기 정국에서 '지금 있는 당사에는 들어가지 않겠다'고 했던 박 대통령의 말을 아직도 국민들은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며 "2015년에도 그에 준하는 책임을 반드시 져야 할 것임을 분명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이날 성명은 두 예비후보 외에도 광주 서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조남일 예비후보의 이름도 함께 들어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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