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 서울정부청사에서 제15차 노동시장구조개선특별위원회(노사정특위) 전체회의를 열고 "지혜를 모아서 타협의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전체회의 전까지도 노사정 특위 초안은 마련되지 못했다.
3월말 시한을 대통령이 정한 것 아니냐는 시각에 대해서는 "지난해 12월31일 기본합의에서 특위 스스로 약속을 했던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김 위원장은 "(우리 스스로 시한을 정했기 때문에) 대통령께서 관심을 갖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며 "3월말을 향해가고 있으니 대타협의 꽃망울을 터트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전체회의에서는 지난번 특위에서 전문가 그룹이 위임한 민원인 과제 검토 결과, 연석회의 논의 경과 등을 논의한다. 이날까지도 합의 초안을 결국 이끌어내지 못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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