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北京)에서 열리고 있는 전국인민대표대회에 대표 자격으로 참석한 스융신 소림사 방장은 7일 신경보(新京報)와 인터뷰를 하고 호주 사업에 대해 “절을 짓는 것은 승려들이 편안하게 도를 닦을 수 있도록 해주고 중국의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런 사업은 “모두 인연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융신 방장은 또 ‘세속을 멀리해야 하는 종교인이 정치에 참여하는 것은 모순 아니냐’는 질문에 “난 방장으로 소림사의 생사를 고려해야 하고 사회활동에 참여하지 않는다면 소림사의 생존과 발전은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그는 ‘소림사’라는 이름을 상표 등록한 이유에 대해서도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 소림사의 명칭권리와 명예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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