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부동산 3법'은 퉁퉁 불어터진 국수…우리 경제 불쌍해"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박근혜 대통령이 '부동산 3법'을 '불어터진 국수'에 비유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박 대통령은 "우리 경제를 생각하면 좀 불쌍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부동산 3법도 지난해에 어렵게 통과됐는데 그것을 비유하자면 아주 퉁퉁 불어터진 국수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그걸 그냥 먹고도 우리 경제가, 부동산이 힘을 내 꿈틀꿈틀 움직이면서 활성화되고 집 거래도 늘어났다"며 "그러면 불어터지지 않고 아주 좋은 상태에서 먹었다면 얼마나 힘이 났겠냐"고 반문했다.
이 같은 언급은 부동산 3법을 국회가 보다 일찍 처리했다면 부동산시장 활성화와 경기회복에 보다 큰 도움이 됐을 것이라는 인식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면서 올해는 무엇보다 경제 살리기가 가장 시급한 만큼 여야 정치권이 경제활성화 관련 법안들의 처리에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여겨진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