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CV레이디스마스터스 최종일 4언더파, 최은우 5위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특급루키' 오수현(호주)이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2015시즌 개막전 RACV레이디스마스터스(총상금 36만 호주달러)를 제패했다.
15일(한국시간) 호주 골드코스트 로열파인스골프장(파73ㆍ6527야드)에서 끝난 최종 4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2위 그룹을 오히려 3타 차로 따돌리는 넉넉한 역전우승(7언더파 285타)을 완성했다. 1타 차 공동 4위에서 출발해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묶었고, 특히 15~18번홀 등 막판 4개 홀 연속버디로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캐서린 커크(호주)와 플로렌티나 파커, 찰리 헐(이상 잉글랜드) 등이 공동 2위(4언더파 288타)다. 공동선두에서 기대치를 부풀렸던 최은우(20ㆍ볼빅)는 1오버파로 부진해 5위(3언더파 289타)로 순위가 뚝 떨어졌다. 버디 6개를 솎아냈지만 보기 5개, 4번홀(파4)의 더블보기에 발목이 잡혔다. 타이거 우즈의 조카 샤이엔 우즈(미국)는 공동 26위(3오버파 295타)에서 타이틀방어에 실패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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