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투자증권에서는 한은이 국내 디플레이션 우려를 막기 위해 세계 환율 전쟁에 동참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2분기 중 한차례 기준금리 인하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중국, 유럽, 일본 등의 경기부진으로 지난달 수출부진은 심화됐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0.4% 감소한 453억달러를 기록했고 수입은 11% 감소한 398억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무역수지 흑자는 커졌지만 수출금액은 지난해 12월보다 8.7%나 감소했다.
내수 소비지표 역시 부진하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심리지수(CSI)는 102.0으로 지난해 12월에 비해 1포인트 상승했다. 국제유가 하락 등으로 반등은 했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으로 소비 개선으로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한국은행의 금리인하는 2분기 정도에 실행될 것으로 보이며 2분기 금리인하 이후 추가적 금리인하 가능성도 열어놔야할 것"이라며 "금리인하 가능성을 열어두고 채권 및 주식 투자 전략을 세워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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