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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소대행사 '경쟁입찰'로 선정…종량제 수수료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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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쓰레기 봉투 수수료 363원서 올해 440원으로 20% 인상…청소재정 건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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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서울시가 청소대행체계를 대폭 개선한다. 공개경쟁입찰제·실적제·종량제 수수료 현실화 등으로 청소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15일 서울시 관계자에 따르면 시는 최근 자치구 관계자들과 함께 청소대행 관련 실적제 도입, 공개경쟁 입찰제 도입, 쓰레기 종량제 수수료 인상 등을 골자로 하는 청소대행체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먼저 시는 올해 상반기까지 그간 '독립채산제'로 운영해 왔던 청소대행을 '실적제'로 전환한다. 지금까지 청소대행업체의 수입으로 돌아갔던 폐기물 수수료를 자치구의 수입으로 변경, 정상적 세입·세출관리를 추진한다.

그간 수의계약으로 일부 업체가 독점해 오던 청소업체 선정도 '공개경쟁입찰'제로 상반기 내 전환된다. 시는 공개경쟁입찰제 도입을 통해 대행업체 선정 시 객관성 확보는 물론, 업체간 경쟁을 유도해 청소서비스의 질을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계약기간이 남은 일부 자치구는 올해 10월까지 전환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쓰레기 종량제 봉투값도 단계적으로 인상된다. 시는 현행 평균 363원인 일반쓰레기(20ℓ) 봉투 수수료를 올해 20% 인상한 440원, 2017년에는 490원까지 올릴 계획이다. 음식물쓰레기 봉투 역시 2ℓ 기준 평균 120원인 수수료를 올해 11% 인상한 140원, 2017년엔 190원까지 올린다.
'청소사업 특별회계 설치·운영조례'도 상반기 내 제정이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조례는 종량제 수수료 인상분을 청소분야에 투입하기 위한 보장수단"이라며 "청소 서비스 질 향상이라는 시민 약속을 지키기 위한 필수수단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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