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난동' 임영규 "술 먹고 자다 깨면 파출소에 와있어" 과거 발언 재조명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탤런트 임영규가 집행유예 기간 중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과거 '알콜성 치매'에 걸렸다는 발언이 재조명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임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주먹을 휘두른 혐의도 받고 있다. 결국 8일 서초경찰서는 임영규를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정식 구속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강남구 청담동 실내포장마차에서 술에 취한 임영규는 난동을 부리다가 기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상태였다.
앞서 임영규는 방송을 통해 "2년 만에 165억 원을 날린 뒤 술 없이는 하루도 잠을 이룰 수 없어 알콜성 치매에 걸렸었다"라며 "그로 인해 폭행시비에 휘말리기도 했고 생활고에 시달려 모텔, 여관, 찜질방을 전전하다 자살까지도 생각했다"고 힘들었던 때를 고백했다.
또한 임영규는 "남한테 시비도 걸고 내가 한 행동도 기억 못 하고 그래서 1년 동안 병원에 다녔다"라며 "술 먹고 자다 깨보면 파출소에 가 있어 '여기 왜 왔을까?' 그것도 기억을 못 했다"라고 덧붙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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