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원 연구원은 "삼성SDI의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60% 성장한 1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482억원을 기록하며 시장예상에 부합할 것"이라며 "올해도 전자재료부문을 중심으로 이익성장이 기대되면서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각 사업부문의 매출확대와 수익성개선으로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작년 3분기부터 흑자전환에 성공한 편광필름 사업부가 대면적 TV 수요 증가로 지속적 수익성개선이 예상되고 전자재료부문의 고객사 점유율 확대로 큰 폭의 이익증가가 기대된다"며 "올해 추정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67% 급증한 2932억원으로 추산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단기 실적모멘텀은 강하지 않지만 중대형 전지의 장기성장성과 밸류매력을 감안하면 주가의 하방경직성은 뚜렷할 전망"이라며 "특히 전자재료 사업부의 영업이익 비중이 올해 56%로 예상되면서 실적성장을 이끄는 중요한 축으로 부상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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