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모바일결제 전문기업 다날 이 미국 '웨스턴 유니온(Western Union)'과 모바일 인증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대해 웨스턴 유니온의 리스크 및 전략담당인 압히나브 굽타(Abhinav Gupta) 이사는 "다날의 모바일 인증 서비스를 통해 유효성을 확인해 금융사기와 부정거래 등 고객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술적인 지원은 물론 소비자 보호기관과 글로벌 교육단체와 연계해 고객들이 스스로 보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두라 벨라니(Madhura Belani) 다날 미국법인 부사장은 "최근 글로벌 송금과 통신서비스가 확대되면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웨스턴 유니온과 모바일 인증 계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글로벌 전자상거래와 모바일 금융 시장의 성장에 따라 편리함과 안전성이 입증된 모바일 인증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는 등 미국 내 금융업계에서 주목받는 보안인증 사업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웨스턴 유니온은 미국 증권거래소에 상장한 글로벌 금융 솔루션 기업으로 전 세계 200여개 국가에 50만개소 이상의 에이전트를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2억4000만명의 사용자로부터 86조원 규모의 금융거래량을 기록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