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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인구전략]KB증권, 근무하기 좋은 직장 비결은 '모범적인 가족친화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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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가정 양립에 적합한 근무 환경 조성
경력 단절 예방을 위한 노력 지속
여성 인재 역량 강화와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앞장

#한수진 KB증권 S&T관리부 부장은 지난해 3월부터 10개월간 회사의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를 통해 1~2시간 근무시간을 단축 조정해 아이의 등하교를 함께 했다. 이로 인해 한 부장은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던 첫해에 회사 생활도 지속하며 아이의 학교생활 적응을 도울 수 있었다. 한 부장은 "업무의 연속성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아이 돌봄에 필요한 시간도 확보할 수 있어 일과 가정을 양립하는 데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호룡 KB증권 커뮤니케이션부 대리는 2022년 말부터 1년간 육아휴직을 사용했다. 한 대리는 "육아휴직 기간동안 가정에 남편과 아빠로서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었고 이는 가족의 또 하나의 전환점이 됐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장기간 회사를 쉴 경우 복직에 대해 두려움이 생길 수 있지만 한 대리는 회사가 육아휴직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육아 교육과정, 회사의 주요소식을 전해주는 뉴스레터 등을 통해 회사와의 소통을 지속하면서 육아휴직 종료 후 큰 어려움 없이 복직할 수 있었다.

[K인구전략]KB증권, 근무하기 좋은 직장 비결은 '모범적인 가족친화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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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해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며 저출산 해결에 앞장서고 있는 대표적인 증권사다.

저출산은 최근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복지, 일자리, 여성의 경제활동, 육아 고충 등 여러가지 사회문화적 문제가 복합적으로 얽혀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여러 각도에서 다양한 접근이 필요하며 실제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지원 정책 및 제도가 필요하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KB증권은 자녀 출산 및 양육 지원과 다양한 제도들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임직원들이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장려하고 있다. 특히 일·가정 양립에 적합한 근무 환경 조성 및 경력단절 예방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우수 인재들이 마음껏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좋은 일터를 제공하는 데 힘쓰고 있다.


KB증권은 2023년 기준 여성 정규직 근로자 근속연수는 16년으로 업계 최상위권 수준이며 남녀근로자 육아휴직 사용 인원 94명, 남녀근로자 육아휴직 복귀율 각각 100%, 85%를 달성하는 등 증권업계에서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해 직원들이 근무하기 좋은 직장으로 꼽히고 있다. KB증권은 2022년 12월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했고 효과적인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경력 단절 없이 일할 수 있는 기업문화 조성

KB증권은 출산?육아기 시기가 일·가정 양립 및 경력 단절 방지를 위해 가장 중요한 시점이라고 보고 이 시기의 임직원들이 최대한 효율적으로 일하고 되도록 많은 시간을 가정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임신근로자의 경우 단축 근무 및 유연 근무를 실시함과 동시에 연장 근로를 차단하고 출산 전후 휴가로 법정 기준인 90일보다 많은 120일의 휴가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산후에는 60일 이상 휴가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출산을 한 직원에게 출산 축하금을 지급한다. 남자직원에게는 배우자 출산 시 10일의 유급휴가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출산 장려 제도를 운영 중이며 난임을 겪고 있는 직원들을 위해 6개월(연장 시 최대 1년)의 휴직 제도를 시행하며 저출산 해결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육아휴직의 경우 출산휴가 120일 포함 자녀 1명당 2년으로 법정기한보다 길게 부여하고 있으며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의 효과적인 육아를 위해 2회로 분할 사용이 가능하다. 육아휴직원이 업무 복귀 시, 효과적인 적응을 위해 업무 연결성 제고와 역량 강화를 위한 자체 온라인교육과 자격증 응시료도 지원한다.


어린 자녀가 있는 직원들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직장 어린이집도 운영 중이다. 여의도에 소재한 금융투자협회 푸르니어린이집을 공동 운영하고 있으며 KB금융그룹 내 계열사에서 운영 중인 어린이집 3개소(KB손해보험 합정, KB국민은행 구의, KB국민카드 아이누리(종로))와도 협약을 맺어 해당 어린이집을 공동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초등학교 입학 자녀를 둔 직원들이 자녀의 원활한 학교생활 적응에 집중할 수 있도록 희망하는 직원은 입학 초기인 3월 한 달간 급여 삭감없이 단축 근로를 활용할 수 있다.


우수 인재들이 마음껏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 제공

KB증권은 국제연합(UN) 여성역량강화원칙(WEPs) 공식 지지기관이며 양성평등을 위한 사회책임투자(ESG) 경영을 모범적으로 지속하는 기업이다. 특히 성별, 연령, 지역, 학벌 등에 있어 편견 없는 인재 선발 및 양성을 통해 누구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좋은 일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유능한 여성 인재가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여성 일잘러 과정, 예비 여성 리더 과정, 여성 팀장 밸류업(Value-Up) 과정, 신임 여성 부점장, 위 스타(WE STAR) 멘토링 과정 등 주니어, 중간관리자, 리더 직급의 단계별 맞춤형 연수 프로그램들을 다양하게 운영하며 여성 리더십 강화를 위해 노력 중이다. 경영진 후보군 중 여성 비율을 확대하고 업계 전문성을 보유한 여성 경영·관리자를 영입하는 등 양적, 질적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

2023년 9월 이화여대 ECC극장에서 진행된 '2023 KB-이화 리더십 포럼'에 참여한 KB증권 여성 직원들이 교육 수료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KB증권]

2023년 9월 이화여대 ECC극장에서 진행된 '2023 KB-이화 리더십 포럼'에 참여한 KB증권 여성 직원들이 교육 수료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KB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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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2022년, 2023년 이화여대와 협력해 '2022 이화-KB증권 여성팀장 Value-up 과정'과 '2023 KB-이화 리더십포럼'을 진행했다. 해당 교육의 커리큘럼은 자기주도적 여성리더십 구현을 목적으로 KB증권과 이화여대 리더십 개발원이 공동으로 기획했다. 다수의 KB증권의 팀장 이상 직책을 수행 중인 여성직원들이 참여해 여성리더십의 중요성 및 향후 역할, 여성 리더로서의 계속적 성장에 관한 교육을 수료했으며 KB증권의 조직 차원의 성과 향상에 기여했다.


앞으로도 KB증권은 양성평등 및 경력단절 예방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며 가족친화기업으로써 관련 제도들을 내실 있게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여성 인재 역량 강화와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앞장서는 증권사로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해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성현, 이홍구 KB증권 대표이사는 "우수한 인재들이 마음껏 역량을 발휘하고 공정하게 일할 수 있는 좋은 일터를 제공하는 것은 우리 사회와 공동체를 위해 필수"라면서 "앞으로도 KB증권은 일과 가정의 양립 및 가족친화적 분위기 조성을 통해 임직원이 행복한 회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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