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28일 오전 소속 의원들을 국회로 불러 145분간 의원총회를 열고 당 공무원연금 제도개혁 태스크포스(TF)가 정부안을 토대로 마련한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설명하고 토론을 벌였다.
김 대표는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금 의원총회장에 남아 계시는 의원들 모두 당론 발의할 것을 요구했다"면서 "남은 시간 전 의원에게 연락해 당론발의를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작업이 끝나는 대로 가능한 오늘 발의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당초 당론 추진 의사를 밝히지 않았던 김 대표는 "저는 민주정당을 만들기 위해 당론 투표를 하지 않겠다고 말씀드린 적이 있는데 (공무원연금) 개혁 문제는 난제 중 난제이고 박근혜정부에서 제일 어렵고 중요한 개혁정책이기에 의원들이 (당론 발의를 해야 한다는) 요청을 해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은석 기자 chamis@asiae.co.kr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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