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내년 2월11~13일 서울에서 국제증권감독기구(IOSCO) 이사회가 개최된다.
우리나라는 2003년 IOSCO 연차총회를 유치한 적이 있지만 이사회 개최는 내년 2월이 처음이다. 그간 국내 금융당국은 2012년 IOSCO 이사국에 진출하고선 이사회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금감원에는 IOSCO팀이 별도로 꾸려진 상태다. 금융당국은 이번 유치로 우리나라 자본시장의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사회는 첫날 소그룹회의를 시작으로 열리며 이튿날 라운드테이블, 셋째날 이사회 회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주요국 증권감독 수장들은 글로벌 자본시장 현안을 놓고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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