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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한글날 창제의 깊은 뜻 새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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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568돌 한글날을 맞아 정치권은 한글 창제의 뜻을 되새겨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여당은 한글의 우수성을 재인식하며 아껴야 한다는 뜻을 밝혔고, 야당은 세종대왕의 소통의 정신을 되새겨야 한다고 밝혔다.

권은희 새누리당 대변인은 한글날 논평을 통해 "세계가 인정하고 주목하는 한글이지만 정작 한글을 사용하는 우리는 한글을 홀대 하고 있다"며 "각종 외래어 남용과 우리말 오용, 비속어 사용 등으로 한글이 병들어 가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부터 우리말과 글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한글의 우수성을 재인식하며 품격 있고 올바른 한글 사용에 앞장서야 한다"며 "새누리당은 한글의 가치를 바로 세우고 한글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이라고 말했다.

한정애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을 통해 "지구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문자 중에서 만든 이, 만든 날, 만든 이유를 분명하게 밝히고 있는 유일한 문자가 바로 한글"이라며 "한글은 소통의 정신과 백성을 위하는, 국민을 위하는 시대를 초월하는 정치철학이 담겨있다"고 전했다.

그는 "한글이라는 쉬운 문자를 만든 세종대왕의 국민을 사랑하는 마음을, 대통령을 비롯한 우리 정치권이 되새겨야 할 것"이라며 '한글날을 맞아 불통을 극복하는 공감과 소통의 대한민국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종민 정의당 대변인은 한글날 논평을 통해 "우리말과 글의 소중함과 함께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을 다시금 되새겨보는 뜻깊은 날"이라며 "민의를 받들고 민심을 천심으로 알아야 할 대통령과 국회, 정치권이 스스로 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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