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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 고병원성 AI 확진…"AI 종식 선언 한달도 안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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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정부가 조류인플루엔자(AI) 종식선언을 하지 한달이 채 지나지 않아 다시 AI가 발생했다.

26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남 영암 소재 육용오리 농가에서 접수된 AI 의심축을 검사한 결과 고병원성(H5N8형) AI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4일 영암에서 오리 1만1000여마리를 키우는 농장에서 AI 증상이 발견돼 의심축 신고가 접수된바 있다.
AI는 지난 7월25일 전남 함평에서 발생한 것이 마지막이었다. 농식품부는 마지막 AI 발생농장의 살처분이 완료된지 3주 이후에 실시한 검사에서 이상이 없어 이달 4일을 기점으로 이동제한 조치를 모두 해제했다. 또 AI에 대한 국가 가축질병 위기경보는 '경계' 단계에서 '관심' 단계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사실상 AI 종식선언을 한 것이다.

그러나 이로부터 한달이 채 지나지 않은 26일 AI가 다시 발생한 것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어떤 원인에 의해 AI가 발생한 것인지 확인중에 있다"면서 "이동통제 등 AI 대응 매뉴얼에 따라 조치하고, 정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월 16일 전북 고창에서 최초 신고가 이뤄진 이후 7월 25일까지 진행된 AI로 인해 방역당국은 548개 농장 모두 1396만1000마리의 가금류를 살처분했다.


세종=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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