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장성군이 민선 6기 들어 본격적인 국제교류에 나선다.
먼저 25일에는 이우시가 주관하는 만찬에 참석해 군과 이우시 사이의 우호교류 사업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지고, 이튿날에는 중국 최대 도매시장인 복전시장과 박람회 장소 등을 견학할 계획이다.
이우시는 중국에서 가장 큰 일용품 도매시장으로 국제 컨벤션, 전시회, 박람회가 연중 개최되고 수많은 방문객들이 찾아오는 경제와 관광이 결합된 세계적인 상업무역도시다.
27일에는 중국 호남대학으로 향하는 길에 올라 장성 필암서원과 악록서원 간 교류협력 사안을 협의하고, 다음날 악록서원에서 열리는 공자 제향에 참관할 계획이다.
악록서원(嶽麓書院)은 중국의 4대 서원 중 하나로 천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현재까지 석사와 박사를 양성해 오고 있는 천년학부(千年學府) 명성을 지닌 교육기관이다.
군은 지난해 필암서원과 압록서원 간에 우호교류 협약을 맺고, 제향(서원에서 지내는 제사) 때 상호 초청과 유림 및 서원 관계자 교류, 국제학술대회 개최 등 활발한 서원교류에 합의했다.
유두석 군수는 “이번 방문이 군과 이우시, 양 서원 간의 다양한 교류로 이뤄지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글로벌 시대를 맞아 민선 6기 동안 군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국제교류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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